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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2살 아기 안과에서 심정지, 마취과 의사 "제가 놓쳤다"

위키트리 · 2026년 10월 9일

지난 2일 울산의 한 안과에서 속눈썹이 안쪽으로 말려 각막을 자극하는 안검내반 수술을 받던 27개월 여아가 마취 약물 투여 약 6분 만에 심정지에 빠졌다. 수술 당일 아이의 체중은 9.85kg으로 수술 기준인 10kg을 넘지 못했는데도 수술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사고 직후 마취과 의사는 기관지 연축을 원인으로 의심했으나, 이틀 뒤 장비를 재확인한 결과 마취기의 산소 연결 통로가 잘못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약 10분 만에 심장박동이 돌아왔지만 뇌가 심하게 부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의료진은 뇌사 상태로 추정하고 생존 기간을 길어야 일주일 정도로 예상했다. 병원 측은 산소 라인 문제와 마취과 의사의 장비 설정 실수를 인정했고, 수술실 CCTV는 움직임 감지 센서 방식이라 사고 당시 녹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현장 영향
체중 기준에 미달한 영유아에 대한 전신마취 시술 여부, 마취 장비 점검 절차, 수술실 CCTV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며, 돌봄 현장에서도 어린 아동의 의료 처치 전 보호자 동의와 사전 설명 절차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성이 커졌다.
핵심 포인트
울산 안과에서 27개월 여아가 마취 중 심정지, 마취기 산소 연결 오류로 확인돼 경찰 수사 중.
출처 위키트리 · 발행일 2026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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